가치관은 삶에서 어떤 것이 가장 우선시 되느냐의 판단 기준이 아닐까 한다. 두눈이 가장 우선시하는 가치는 바로 꿈이다. 그것은 전업 작가 즉, 의식주를 예술 활동으로 해결하면서 인간의 도리를 하는 것이다. 학부생 시절 미술계의 현실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나서 전업 작가로 살아간다는 것이 무척이나 어려운 것임을 알았다. 나름의 대안을 모색하고 꿈을 이루고자 달려나갔다.
‘꿈이 없는 자는 희망이 없고 희망이 없는 자는 살 가치가 없다’
이러한 좌우명으로 합리적이지 못한 것에 대해 비판하며 꿈을 이루고자 노력했지만, 현실의 벽을 넘지 못하고 회의주의에 빠지기도 했다. 돈을 벌려면 때론 정당하지 못한 것을 못 본척하거나 타협해야 하며 특히 자신의 꿈을 포기한 체 살아가는 것은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하기 위한 것임을 또한 이해하게 되었다. 30대가 된 나의 이러한 사고의 변화는 나 자신을 합리화시키기 위함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것이 가장 가치 있는 삶이라 생각한다.
두눈 _ 사명_ 손톱,고추장,파라핀 _ 2007
잊혀 가는 것, 혹은 현 사회에 적응하며 내가 찾고자 하는 다양성 속에 함께 누릴 수 있는 그 가치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게끔, 어떠한 형식으로 실천
두눈의 예술관은 삶의 경험 중 공유할 가치가 있는 것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것이 아닐까 한다. 나는 예술 감상을 통해 또 다른 삶의 가치를 발견하고 나아가 참된 자신을 찾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고 믿는다. 또한 예술은 개성과 다양성이 존중 됨으로 매력적이고 설득력 있는 작업은 관객에게 공감/감동을 주어 세상을 또 다른 관점으로 보게 한다. 이를 통해 다름/차이에 대한 이해심을 자연스레 넓혀준다. 두눈은 이것이 가장 중요한 예술의 가치라고 생각한다. 궁극적으로 홍익인간 사상을 실천하기 위해 예술 활동을 하고자 한다.
지구별에 온지 32년 두눈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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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생각도 들었습니다.
인맥 형성을 학연, 지연, 직업을 넘어 각자의 가치관으로 맺어지면 더욱 좋지 않을까 합니다.
새로운 인맥과 다양한 가치의 공존을 위해서 자신의 가치관을 표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