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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유니온아트페어 철수 후 소회 "말이 작품을 먹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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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출품해 본 색다른 아트페어 "유니온아트페어" 가 막을 내렸습니다.

저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버텨내 준 벽면도 메꾸어 두고 대안예술공간이포에서 철수 했습니다.
버림 받지 않은 손끝에 담은 이야기와 함께 순수함을 나눌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생각보다 더 많이 손톱 기부도 받고 예금도 여러명에게 받았습니다.
관객분들에게 성의껏 손톱에 담긴 얘기를 들려 드리니 너무 재미있다 하신 분도 있었고 미소를 머금고 듣는 분, 어떤 분은 말씀을 너무 재미있게 한다며 방송에 출연해도 되겠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출연한 적도 있다고 했었지요. 설명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하며 가시는 관람객도 여럿 있었습니다.
불현듯 15년 전 한일교류전 했을 때 <가장 깨끗하고 안전한 것>(http://dunun.org/1260)을 출품하고 작가 교류 시간에 작품 설명을 했는데 한 분이 이런 말을 했었습니다.
 
"말이 작품을 먹는다!"
 
이번 전시는 분명 재미 이상의 그 무엇을 나눈 것 같아 뿌듯합니다.
그리고 <두눈체-기본소득> http://dunun.org/1406 에 대한 이야기도 공감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AI 로봇과 공생하는 사회가 오면
비장애인에게도 의무고용법을 적용해야 한다.
 
그러다가 기본소득이 삶의 바탕이 되면
예술적 활동이 노동의 최후 보루가 될 것이다.
 
나아가 첨단기술을 이식한 초인의 시대가 오면
인류의 존재 이유와 지속 가능성을
저항 예술에서 찾게 될지어다.
 
-지구에 온 지 42년 두눈 소리-


 
아트페어를 찾는 분들이 좀 더 편히 아트페어를 관람 할 수 있도록 전시 안내글을 올렸는데 4일간 276회 조회되었네요
비록 소장자는 만나지 못했지만, 코로니 19 공공 미술 프로젝트 예선에 통과하여 제안보상금으로 백만원을 받게 되어 관람 오신 손님에게 정신뿐만 아니라 물질적인 것도 기쁘게 나눌 수 있었습니다.
<두눈체-행복>에 담은 의미처럼 분명 복을 행하면 그 복이 돌아와 더더욱 행복해지는 것 같습니다^.^
 
유니온아트페어를 찾은 분들 중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지 않기를 마음속 예술님께 기도하며 잠시 두 눈 감고 꿀잠을 자야겠습니다.
알고 보면 우리의 마음이 예술입니다!
 
두눈 프로젝트 - 손끝 씀, 버림받지 않은 것으로부터 
 
재미 이상의 그 무엇 Factory Dunun.org 
 
#유니온아트페어 #영등포네트워크예술제 #영등포문화재단 #철수 #벽보수 #상처 #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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