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눈ㅣSomething clean and safeㅣ나무, 휴지, 센서, 프로팰라 장착 모터 프로젝터,DVD 00:01:33ㅣ95x135x190cmㅣ2005
순수는 안전한 것
지하철 손잡이를 잡는 것이 귀찮아 잡지 않고 있다가
심하게 흔들리는 순간 손잡이를 본능적으로 잡게 된다.
안전은 곳 마음의 안정을 가져온다. 현대인은 불안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종교를 찾게 되거나 어떤
집단에 속해 있으려는 심리가 있다. 예술작품을 감상
하는 것 또한 이런 기능이 있다.
버린 순수를 다시 잡으면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게 되지
않을까?
순수하다면 불안한 마음이 들지 않을 것이며 상대방에게도
편안함을 줄 수 있다.
화장지
스크린으로 휴지를 사용했다. 거의 매일 쓰는 휴지는 폐지가
재활용 되어 만들어지고 표백된 것이지만 순수하다고 생각한
다. 순수한 휴지는 자기를 희생하면서 다른 것들을 깨끗하게
정화해준다. 순수한 사람을 만나면 자신도 순수 한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스크린의 움직임
새로운 표현 형식을 가미하기 위해 실험을 해보았다. 이것은
현대인의 불안함을 상징하며 기존의 관념을 해체한 후 다시
생각해 보기 위해서이다.
입체
효과적인 설치 및 공간 점유율을 줄이기 위해 스크린과 모든
장비를 설치 할 수 있게끔 만들었다. 아웃라인은 손톱의 곡선
에서 따왔다. 합판은 칠을 하지 않고 그대로를 드러냈다.
작업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