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 손톱을 체상하다 !
이 작품을 구상하게 된 것은 젊은 나이에 작업 하시다 손가락을 잃으신 아버지의 손에서 영감을 받았다.
그래서 아버지의 손을 떠서 작업 하려고 했지만 완고한 반대로 나의 손을 뜰 수 밖에 없었다.
손을 잃은 아픔.. 마음에서 자라날 수 있다면...
정밀 주조로 손을 떠 내기 위해 석고 원형을 실리콘 형틀로 다시 떠 낸다. 실리콘 형틀에 녹인 파라핀을 바르고
부어 성형한다. 파라핀 원형 그대로 청동으로 주조 한다. 이 작업은 동신미술에 의뢰하였다.
부러진 새끼 손가락을 재현 하기 위해 일단 스텐봉을 박은 후 손톱조각 하나 하나를 붙여 나갔다.
석고로 손을 떠 낼 때 의도 하지 않게 부러진 새끼 손가락
새끼손가락은 마음을 얘기 하기에 가장 적절한 손가락이 아닐까?
손톱 손가락 안쪽은 더욱 잔잔한 손톱으로 체워 넣었다.
손가락 형태를 재현 하는 것 보다 손 끝에서 손톱 꽃이 피어나 있으면 더욱
좋을 것 같아 손톱 하나하나를 마치 꽃 잎 처럼 붙여 나갔다.
기부해 주신 삶의 흔적 이처럼 꽃으로 다시 태어 난다.
노란색이 바랜 국화 꽃 같기도 하고
에폭시로 표면 코팅
오석 위에 올려 둔 모습 <마음에서 자라나리>
유형민 작가가 작업한 크리스털 관을 씌운 모습
ps: 두눈은 진솔한 것이 가장 아름다울 수 있는 세상을 함께 상상하고 실현하고자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손톱 기부, 예술 전령 활동, 생각 더하기, 삶의 가치관 공유 등, 진솔한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당신의 참여를 기대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마음을 클릭해보세요 |
성형외과 의사같은 느낌이 들어여~~~^^
감상 잘하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