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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눈 Dun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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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작업:현시대미술발전모임ㅣ 21c AGP 3.2 KIN즐-아이지트ㅣ박스, 크래파스, 우드락, 배, 스픈, 철ㅣ2005

 

Feel so good _ 신정필 | nada _ 최진성 | 야시 _ 이지연 | 직지 _ 이명훈

쑤기쑤기 _ 신주숙  | 미류(미러유) _ 박동수 | 두눈을부릅뜬자 _ 변득수

 

 

 

종이배 만들기

 

 

골판지로 만든 배와  움직이는 사람이다. 저 배는 창고로

되어 버린 상가에 방치해 있었지만 놀이 기구로 변화되었다.

 

 

아이트 내부의 낙서

 

 

 

 

석수 시장 내의 버림받은 빈 상점   

 

원래 이 공간은 누군가에 의해 가꾸어져 살아 있는 공간

이었을 것이다. 거대 자본에 밀려 혹은 다른 삶의 선택

으로 석수 시장을 떠난 후 이곳은 필요없는 물건들을 넣어둔

창고였다. 현미발모가 2년 4개월 전 처음으로 석수

시장을 방문 했을 때 보다 빈 상점들이 더 많이 눈에 뛰

었다. 쓸모없이 방치된 공간은 스톤앤워터 2005석수 시장

프로젝트기간에는 주변 상인들의 배려와 현미발모의 실천에

의해 아이들을 위한 “아이지트”로 다시 태어난다.  

 

동내아이들의 위안처이자 놀이 공간으로 

 

아이들에겐 현실의 돌파구 즉 불만 요소들을 풀 것들이 필

요하다. 콩쥐팥쥐전, 장화홍련전, 김인향전 등이 “아이

지트”와 유사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이작업 개념의

첫출발은 김영하소설가의 강의를 듣고서이다. 이런 유의

소설에 대해 찾아 보니 “계모형 소설”이라고 한다.

이런 소설은 전 세계적으로 동화책으로 만들어 졌으며

아이들이 많이 읽는 책이다. 아이들은 어머니의 기분에 

따라 돌변하는 행동에 당황해 하며 화가 많이 나있을 때는

나의 어머니가 아니다! 라는 생각을 한다는 것이다.

어릴 때 많이 들었던 다리 밑에서 주워 왔다는 말을 믿으며

어머니를 계모라 생각하고 지금 보다 더 좋은 친 어머니

가 따로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며 위안을 얻는다고 한다.

즉 계모형 동화책을 읽으며 어린 시절을 참고 견디는 것

이다. 

 

마찬가지로 “아이지트” 또한 처해 있는 상황/현실이 마

음에 차지 않는 아이들을 위해 공간을 만들어 아이들이 

놀 수 있도록 꾸미며 직접 아지트를 꾸밀 수 있는 장치를

마련 해둔다. 이곳에서 쓸모없는 짓을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은 꿈을 꾸며 상상 할 수 있는 공간이 되며  희망

과 용기를 줄 수 있는 공간이 되었음 하는 것이 “아이지

트” 의 목적이다. 또한 본 작업의 개념은 현미발모의 목

적과도 부합되는 것이다. 

 

무모한 짓을 하는 현미발모

 

2003년 1월 스톤앤워터 전시지원에 선정 되어 9개월간 준

비해 한 달여 동안 21c AGP 그 두 번째실천 <생경-익숙하

게 낮선 풍경>전을 석수시장에서 개최 한 바 있는데 미술

세계 2003년 9월호에서 김윤정 기자는 생경한 미술과의 

유쾌한 만남이란 타이틀로 이색전시 리뷰에 "지금도 미술

계 곳곳에서 목소리 높여 외치는 ‘지역미술의 발전, 그

리고 미술의 대중화는 그 뚜렷한 발전 상황을 가늠할 수 

없듯, 쉬운 목표가 아니기에 이들의 움직임은 자칫 무모

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무모한 도전을 실천하고

있는 ‘생각 있는 젊은이들’의 모습이 필요한 것이기도 

하다.” 라고 평한 것이 떠오른다. 

 

2004년에 부산의 프라임병원에서 21c AGP 그 세 번째 실

천 <미술종합병원-즐거운 치유>전을 개최하고 약 2년 4개

월 만에 다시 석수시장을 찾게 되었다. 현미발모는 이처

럼 무모한 짓을 꾸준히 해나갈 것이다. 현미발모는 생각

이 젊은 미술인들의 아지트가 되었음 한다. 

 

무모하지만 “의미있는 짓”을 할 젊은 미술가들이여

함께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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