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두눈 Dunun

설치
Views 75

 

두눈을부릅뜬자ㅣ울고 있는 작은 영혼을 위해ㅣ시멘트,동가루,테라코타,브론즈,철ㅣ200 이내설치ㅣ1998

 

 <울고 있는                      

              작은 영혼을 위해> 

 

 어린 아이의 눈을 보면  

참으로 맑게 빛납니다. 

 

두 손에는 막대 사탕과 

동화책만 있으면 마냥  

행복했습니다.              

 

 어느덧 시간이 지나면  

 동심과 순수함을 팔아  

 가면을 사버립니다.      

  

 그 가면을 쓰고 타협     

 이란 것을 배우며          

 살아 갑니다.                  

 

 하지만 나는 믿습니다.   

        언젠가는 가면이 필요하지    

              않을 세상이 올 것이라는 걸요!   

 

       1998.4.10_두눈을부릅뜬자

 

FB_IMG_1597794481623.jpg

외눈박이(울고 있는 작은영혼을 위해)_ 동가루, 테라코타_1998

 

제가 고등학교 때 처음으로 좋아했던 가수는 신성우님이고 여전히 좋아하는 가수입니다. 신성우님이 맴버였던 프로젝트 록밴드 지니 앨범에 외눈박이에 관한 글이 있었습니다. 

 

"외눈박이 나라에선 두 눈을 부릅뜬 자를 보고 욕설과 조소의 눈빛으로 멸시한다.

하지만 그 누가 뭐라 해도 두 눈을 부릅뜨고 다닐 것이다.

그들이 보지 못하는 또 하나의 눈으로 그들이 감추고 있어야 하는 이유를 바라보며 이야기 할 것이다.

이 외눈박이 세상에서" -Geenie- 

 

이 글이 제 마음에 새겨져 두눈을부릅뜬자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십대 후반까지는 제가 두눈을부릅뜬 줄만 알았습니다. 작업에 매진하며 소통하려다 보니 아직 제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고 두눈으로 수정했습니다. 40대가 되면 다시 두눈을부릅뜬자가 되고 싶다는^^ 그리고 손톱과 순수의 관계에 대해 탐구하다 두눈의 의미를 깨달았습니다.

 

항상 눈은 아름다운 것 예쁜 것만을 보려 한다. 

극과 극이 통한다는 것을 깨닫고 나니, 왜 눈이 두 개인지도 알 것 같다. 

 

-지구에 온 지 31년 두눈 소리-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