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득수ㅣ<전환> 진부에서 진보로..ㅣ철,FRP,베아링,저속모터ㅣ74x32x57cmㅣ2002
인간, 정신, 힘이라는 주제를 염두에 두고 만든 작품이다.
먼저 힘이라는 것을 한자의 역자에
아이디어를 얻어 작업에 임했고 이 두 획을
사람의 형상으로 표현하였다.
정신이라는 것은 시대 상황에 따라
변하는 유동적인 것이라 생각한다.
작품이 움직인다는 것은 이를 반영 하고자
함이고 운동경기가 이루어지는 장소성에도
부합되리라 생각한다.
사람의 두 형상은 어깨와 둔부 부분의 크기를
달리하여 남성과 여성을 상징하고 있으며 여성
이 남성을 지지하고 있는 모습으로 여성이 더욱
힘든 위치에 있는 것으로 力이라는 한 자의
형상을 표현했다.
이는 현 시대의 여성의 힘을 상징한다.
21세기는 여성의 역할이 더욱 중요시 되며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는 기회 또한
많아 질 것이라고 한다.
또한 언젠가는
다시 시대 상황에 따라 전환될 것이다.